기사승인 2021. 12. 08. 11:35
이어 그는 “일단 멈춰야 한다”고 경고한다. 모든 팩트체크 기관에서 가장 첫 번째로 말하는 것이 ‘일단 멈춰라’이다. 의심하지 않고 ‘공유’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행위가 내 가족과 친구를 위험에 빠트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폴리티팩트, 풀팩트, 팩트체크르닷오르그 등 미국의 3대 팩트체크 기관을 비롯해 세계적인 팩트첵트 기관들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피노키오 지수, 트루스-오-미터 등의 팩트체크 기법부터 사진, 음성, 영상 등에서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는 간단한 팩트체크 요령을 알려준다. 저자는 “흑백선전과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선거야말로 진실과 거짓을 팩트체크가 가장 필요한 분야”라며 “이 책을 통해 필수적인 팩트체크 역량을 갖추고 오늘, 내일 혹은 다가오는 선거 기간에 꼭 실천해보았으면 한다”고 했다. 저자는 SNU팩트체크센터 자문위원, 팩트체크넷 운영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무블출판사. 312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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