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우수 보도물에 '탄소중립 팩트체크' 등 5편
뉴시스 | 입력 : 2022/01/04 [12:10]
등록 2021.12.28 14:25:21
▲ [서울=뉴시스] 한국언론진흥재단 로고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2021.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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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미디어펜의 '탄소중립 팩트체크', 독서신문의 '독서장애인은 2등 시민인가, 독서는 인권이다' 등 5편이 올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 우수 보도물로 선정됐다.
재단은 8~15일 재단이 실시하는 4개 뉴스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결과물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대상은 2021년 실시한 기획취재 지원사업 52건, 인권증진보도 지원 사업 8건, 방송영상 기획취재 지원사업 22건, 우리지역 뉴스크리에이터 양성사업 23건 등 총 105건이다.
평가결과 기획취재 지원 사업에서 미디어펜 '탄소중립 팩트체크'가, 인권증진보도 지원사업에서는 독서신문 '독서장애인은 2등 시민인가, 독서는 인권이다'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미디어펜은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등 기후 대응에 선도적인 해외 각국의 환경 정책 성과와 현지 목소리를 심층 취재해 '탄소 중립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심층성 있게 담아냈고 참신한 영상 작업을 가미해 독자에게 기사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설득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독서신문은 국내 언론 최초로 독서 접근권이 차단된 독서장애인의 실태를 조사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인권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
방송영상 기획취재 지원사업 부문에는 목포MBC '의료복지 양극화, 취약한 농어촌 공공의료', 우리지역 뉴스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에서는 오청균 외 3인의 '지워진 지역의 사람들', 단비뉴스의 '충북 지역 의료 격차'가 1위 자리에 올랐다.
목포MBC는 비수도권의 공공의료 실태를 조명하고, 도시와 농어촌 간 의료격차 현실을 확인하는 보도로 '지역이 처한 당면문제를 심층적으로 취재해 공적 가치 및 사회적 활용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보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지워진 지역의 사람들'은 일반 시민들이 기존 언론 보도에서 소외된 지역 의제를 발굴·취재한 콘텐츠로 원자력발전소 인근 거주민들이 호소하는 불안감과 석산 개발로 인해 고통 받는 지역민 등 평범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단비뉴스는 지역민들의 사례를 통해 지역 의료 격차의 실상을 알리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다양한 실험을 도입한 뉴미디어 영상을 제작해 공공의료 서비스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높여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이 지역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을 인식하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재단 지원을 통해 제작된 취재 보도물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 기획취재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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