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회원사로 참여한 네이버 팩트체크 좌편향이라는 조선일보

조선일보 1면, 정권교체 시기 포함한 여야 통계 편파성 기사의 함정

미디어오늘 | 기사입력 2020/10/10 [11:24]

[영상] 회원사로 참여한 네이버 팩트체크 좌편향이라는 조선일보

조선일보 1면, 정권교체 시기 포함한 여야 통계 편파성 기사의 함정

미디어오늘 | 입력 : 2020/10/10 [11:24]

진행 : 금준경/ 편집 :김용욱 yuk@mediatoday.co.kr 이메일 바로가기

  • 승인 2020.10.08 19:23

 

10월 8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날 아침 조선일보는 1, 6면에 “야 ‘공영방송, 친여패널 내보내 뉴스 공작” 기사를 내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KBS라디오, ‘네이버 팩트체크’가 편향됐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팩트체크 코너도 편파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며 “김승수 의원실에서 2017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3년 5개월 간 네이버와 서울대가 함께 진행한 팩트체크 코너 2094건 전수조사한 결과 야당을 상대로 진행한 팩트체크는 367건이었지만 민주당은 114건밖에 안 됐다고 지적했다”고 했다.

그러나 조선일보가 하지 않은 설명이 있다.

첫째, ‘네이버 팩트체크’ ‘네이버와 서울대가 함께 진행한 팩트체크 코너’라고 언급하면 네이버가 팩트체크에 관여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과 다르다. 네이버가 후원하는 SNU팩트체크는 언론사들의 팩트체크를 모아 비교하는 서비스로 직접 팩트체크를 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에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TV조선, MBN, 채널A 등 보수신문과 종합편성채널 등도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둘째, 2017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비교하면 박근혜 정부 탄핵과 지난 대선 국면이 포함된다. 당시 SNU팩트체크 결과 가장 팩트체크를 많이 한 후보 및 가장 거짓말이 많았던 후보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였다. 자유한국당은 팩트체크가 편향됐다며 서울대 팩트체크 센터에 법적 대응까지 했지만 패소했다.

셋째, ‘여당’과 ‘야당’을 단순 비교할 수 있을까. 기사는 ‘여권’과 ‘야권’이 아닌 ‘여당’과 ‘야당’으로 분류하고 있다.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표현 그대로 이해하면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한 곳인 반면 야당은 여러 당이 있다. 특히 조사 대상 기간 동안에는 국민의힘 뿐 아니라 새로운보수당, 국민의당, 정의당, 우리공화당 등의 ‘야당’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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