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체크센터 설립 취지문>
가짜뉴스와 허위조작 정보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발발 전에도 유럽에서는 유대인은 비열하니 죽여도 된다느니, 집시들은 열등하니 무시하거나 죽여도 된다는 믿음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었다. 그런데 일반 사람들에게서 분출되는 증오와 분노가 대부분 잘못된 정보나 가짜 뉴스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정치에서도 널리 통용되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를 위시한 일부 백인 정치인들은 멕시코인과 유색인종들을 밀어내기 위한 도구로 가짜 뉴스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우파나 좌파 집단이 상대방을 밀어내고 배제하기 위하여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에 근거하여 사람들의 증오를 자극하고 있다. 오늘날은 기존의 대중매체뿐만 아니라 각종의 사회적 매체가 등장하여 엄청난 정보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가 오히려 진짜 뉴스보다 몇 배나 더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이다.
자기가 똑똑하고 잘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기 스스로를 잘나고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하고 보고 느낀 것만을 믿는다. 세상과 자연의 이치 또는 보편적인 진리나 사실보다는 자기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만을 참이라고 믿는다. 이들에게는 남이 보고 인식한 세상, 남들이 느낀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확증 편향의 성향이 강하다.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란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에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말한다. 확증편향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만이 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들은 남의 말이나 이야기도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을 취사선택한다. 이들에게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는 자신의 확증편향을 더욱 강화시켜 준다. 확증편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는 다른 사람을 제압하고 나의 확신을 배가시키는 치명적인 무기가 된다. 이들의 목표는 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민주주의 제도를 말살시키는 것이다. ‘편광’이란 전자기파가 반대되는 두 방향으로 전파되는 것을 말하는 물리학 용어인데, 오늘날 사회가 양분화 되는 현상을 말하는 ‘양극화’ 현상이 여기서 유래됐다. 두 정파가 서로를 비난하고 갈라치기하는 것인데 이들은 상대방의 말과 주장을 믿지 않는다. 그런데 이들의 주장의 근거가 되고 확신으로 변하는 것의 상당수가 허위조작 정보와 가짜뉴스에 기인하고 있다. 이들은 플라톤이 말하는 동굴의 우상에 갇혀있는 우물 안의 개구리이다. 우물 안에 갇힌 개구리 같은 동굴의 우상에 갇혀 있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집단이란 ‘여럿이 모여 이룬 모임’이다. 소규모에서 인류 전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모임이 집단의 형태에 속한다. 집단지성은 한 개인이 생산한 지식이 아니라 집단 속에서 형성되고 발현된 지식을 지칭한다.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가진 개인의 지식이 모이면 개체적으로는 미미하게 보이나 집단적으로는 능력 범위를 넘어선 힘을 발휘해 특정 전문가의 지식보다 더 우수한 힘을 발휘한다. 집단적인 지성의 힘은 개체적으로는 미미하게 보이는 박테리아나 동물 그리고 사람이 총의를 모으는 과정과 같이 한 개체의 능력 범위를 넘어선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는 집단 지성의 힘을 믿는다. 거짓 정보는 인간 심리의 심연에 자리 잡고 있는 증오심과 불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 가짜 뉴스는 인간의 부정적 성향을 확대해 분노와 불신을 확대하지만, 우리는 공론의 장에서 집단 토론을 하여 집단의 이성적인 힘을 보여줄 수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집단 지성의 힘은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를 퇴치할 수 있다. ‘가짜뉴스 체크센터’는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짜 뉴스와 허위조작 정보를 몰아내기 위해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짜뉴스 체크센터’는 묵묵히 일하는 개미의 정신으로 집단지성의 힘을 모으는 것이다. 개인의 힘은 미미하나 이들 개인이 힘을 합치면 거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는 묵묵히 일을 하는 대다수 개미의 정신으로 집단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가칭) ‘집단 지성의 힘, 가짜뉴스 체크센터’의 설립을 제안한다.
2019. 12. 10
가짜뉴스체크센터 추진위원회
가짜뉴스와 허위조작 정보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발발 전에도 유럽에서는 유대인은 비열하니 죽여도 된다느니, 집시들은 열등하니 무시하거나 죽여도 된다는 믿음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었다. 그런데 일반 사람들에게서 분출되는 증오와 분노가 대부분 잘못된 정보나 가짜 뉴스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정치에서도 널리 통용되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를 위시한 일부 백인 정치인들은 멕시코인과 유색인종들을 밀어내기 위한 도구로 가짜 뉴스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우파나 좌파 집단이 상대방을 밀어내고 배제하기 위하여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에 근거하여 사람들의 증오를 자극하고 있다. 오늘날은 기존의 대중매체뿐만 아니라 각종의 사회적 매체가 등장하여 엄청난 정보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가 오히려 진짜 뉴스보다 몇 배나 더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이다.
자기가 똑똑하고 잘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기 스스로를 잘나고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하고 보고 느낀 것만을 믿는다. 세상과 자연의 이치 또는 보편적인 진리나 사실보다는 자기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만을 참이라고 믿는다. 이들에게는 남이 보고 인식한 세상, 남들이 느낀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확증 편향의 성향이 강하다.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란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에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말한다. 확증편향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만이 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들은 남의 말이나 이야기도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을 취사선택한다. 이들에게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는 자신의 확증편향을 더욱 강화시켜 준다. 확증편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는 다른 사람을 제압하고 나의 확신을 배가시키는 치명적인 무기가 된다. 이들의 목표는 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민주주의 제도를 말살시키는 것이다. ‘편광’이란 전자기파가 반대되는 두 방향으로 전파되는 것을 말하는 물리학 용어인데, 오늘날 사회가 양분화 되는 현상을 말하는 ‘양극화’ 현상이 여기서 유래됐다. 두 정파가 서로를 비난하고 갈라치기하는 것인데 이들은 상대방의 말과 주장을 믿지 않는다. 그런데 이들의 주장의 근거가 되고 확신으로 변하는 것의 상당수가 허위조작 정보와 가짜뉴스에 기인하고 있다. 이들은 플라톤이 말하는 동굴의 우상에 갇혀있는 우물 안의 개구리이다. 우물 안에 갇힌 개구리 같은 동굴의 우상에 갇혀 있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집단이란 ‘여럿이 모여 이룬 모임’이다. 소규모에서 인류 전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모임이 집단의 형태에 속한다. 집단지성은 한 개인이 생산한 지식이 아니라 집단 속에서 형성되고 발현된 지식을 지칭한다.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가진 개인의 지식이 모이면 개체적으로는 미미하게 보이나 집단적으로는 능력 범위를 넘어선 힘을 발휘해 특정 전문가의 지식보다 더 우수한 힘을 발휘한다. 집단적인 지성의 힘은 개체적으로는 미미하게 보이는 박테리아나 동물 그리고 사람이 총의를 모으는 과정과 같이 한 개체의 능력 범위를 넘어선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는 집단 지성의 힘을 믿는다. 거짓 정보는 인간 심리의 심연에 자리 잡고 있는 증오심과 불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 가짜 뉴스는 인간의 부정적 성향을 확대해 분노와 불신을 확대하지만, 우리는 공론의 장에서 집단 토론을 하여 집단의 이성적인 힘을 보여줄 수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집단 지성의 힘은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를 퇴치할 수 있다. ‘가짜뉴스 체크센터’는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짜 뉴스와 허위조작 정보를 몰아내기 위해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짜뉴스 체크센터’는 묵묵히 일하는 개미의 정신으로 집단지성의 힘을 모으는 것이다. 개인의 힘은 미미하나 이들 개인이 힘을 합치면 거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는 묵묵히 일을 하는 대다수 개미의 정신으로 집단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가칭) ‘집단 지성의 힘, 가짜뉴스 체크센터’의 설립을 제안한다.
2019. 12. 10
가짜뉴스체크센터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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