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가 트렌드로 급부상한 이유는?

위드인뉴스 | 기사입력 2021/07/26 [14:55]

'팩트체크'가 트렌드로 급부상한 이유는?

위드인뉴스 | 입력 : 2021/07/26 [14:55]

2021.07.23 21:48 입력

[위드인뉴스 김윤정]

 

  © 위드인 뉴스

 

구독자 81만6000명을 자랑하는 유튜버 빨간도깨비는 2021년 들어 ‘영화와 현실 비교’란 코너를 신설하고 ‘영화 속 대통령 경호의 심각한 오류들’ ‘영화가 심어 놓은 지뢰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 등을 주제로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러한 영상들은 조회 수 50만을 넘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3월 ‘철학 시사회’란 책을 발간하고, 라디오와 케이블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유튜버 라이너는 지난해부터 법무법인 산하 소속의 변호사들과 협력해 ‘고소한 영화 읽기’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직 변호사가 게스트로 참여하는 만큼 영화 속 상황을 법리적으로 판단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법률용어라든지 법정 장면의 오류 등을 지적하는 이 콘텐츠는 20만 회를 상회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자신이 신뢰하는 영화의 조건 중 하나로 ‘영화 속 등장인물의 직업을 현실적으로 그릴 것’을 꼽기도 했다. 즉, 오늘날엔 영화적 상상이나 허용이란 미명하에 현실성 없는 장면을 연출할 경우 관객들로부터 외면당한다는 설명이다.

팩트체크는 단순히 문화계의 트렌드로만 치부하기엔 사회전반에 걸쳐 그 특성을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최근의 시사프로그램은 대부분 팩트체크를 제목에 포함한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손석희 JTBC 총괄사장은 뉴스룸 진행 당시 “한 걸음 더 들어가 볼까요”라는 말로 팩트체크를 하나의 브랜드화 했고, 이 말은 유행어처럼 번졌다.

 

김윤정 withinnews@gmail.com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현시대에 대한 반대급부일까.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선 팩트체크가 하나의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유튜브를 살펴보자.

음악을 듣는 것 외에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는 영화리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영화 개봉작이 감소함으로 영화 리뷰를 할 수 없게 되자, 여러 영화 유튜버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가 바로 영화 속 팩트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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